헤이세이 미술: 물거품과 잔해물 1989-2019
2021/1/23-2021/4/11
장소 [ 신관 히가시야마큐브 ]
-
개요
신관 “히가시야마 큐브” 전시 제4탄으로 1990년대 이후 미술평론을 이끌어 온 미술평론가 사와라기 노이씨가 기획・감수한 “헤이세이 미술: 물거품과 잔해물 1989-2019”을 개최합니다.
1999년에 “일본 제로년”전(미토예술관)을 기획, 감수한 사와라기는 그 당시 1990년 전후 일본 현대미술의 한 측면을 생생하게 전시했습니다. 제로전은 사와라기의 저작 “일본, 현대, 미술”(1998년)에서 제시한 일본 현대미술 입각점에 관한 논고에 호응해, 전례 없는 작가선정으로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군을 입체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사와라기는 그 견지를 확대해서 2017년에 “신(震)미술론”(예술선장 평론등부문 문부과학대신상 수상)을 상재(上梓)하고, 반복되는 지진과 쓰나미에 일본 고유 미술사가 있는 가능성을 “망각”과 “반복”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 전시는 “헤이세이(平成)”라는 시대(1989-2019)의 일본 미술을 소개합니다.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버블 경제와 그것이 붕괴한 뒤 경제적 정체기를 겪은 헤이세이라는 시대에 일본 미술가들이 어떻게 응답해왔는지를 뒤돌아 봅니다. 이 3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과감하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문화예술의 창조 거점인 이곳 교토에서 신선한 시점으로 전시함으로써 일본 고유의 미술 도달점이 선명하게 부상합니다.
참가 아티스트
Complesso Plastico, IDEAL COPY, 테크노아트, DIVINA COMMEDIA, GEISAI, Chim↑Pom, contact Gonzo, 도호쿠 그림은 가능한가?, DOMMUNE, 파플룸, 도쓰젠, 메노마에가히라케테, 구시노테라스, 고쿠후 오사무 ‘수중 엔진’ 재제작 프로젝트, 인공지능미학예술연구회정보
- 전시기간
- 2021년1월23일-2021년4월11일
- 시간
- 10:00〜18:00
- 장소
- 신관 히가시야마큐브
-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 관람료
- 일반:2,000엔
대학생:1,500엔
기획・감수
사와라기 노이
미술평론가. 1962년 사이타미현 치치부이 출신. 저서에 “일본, 현대, 미술” (신초사, 1998), “증보판 시미레이셔니즘”(치쿠마학예문고, 2001), “’폭심지’의 예술”(쇼분사, 2002), “전쟁과 만박(万博)”(미술출판사, 2005), “반(反) 아트 입문”(겐토사, 2010), “아웃사이더아트 입문”(겐토사신서, 2015), “후(後)미술론”(미술출판사, 2015, 제25회 요시다히데카즈상 수상), “신(震)미술론”(미술출판사, 2017) 외. 전시는 “Anomaly”전(뢴트겐 예술연구소, 1992), “일본 제로년”전(미토예술관, 1999) 등. 타카미술대학 교수.
- 주최: 교토시 외
- 기획・감수: 사와라기 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