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 미술관 개관 90주년 기념전
다케우치 세이호: 파괴와 창생(創生)의 에너지
2023/10/7-2023/12/3
장소 [ 본관 남쪽 회랑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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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교토시 미술관 개관 9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전시회입니다. 다케우치 세이호(竹内栖鳳)는 근대 교토의 일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화가입니다. 화단의 혁신를 지향한 메이지시대에, 구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일본화 표현을 모색하기 위해 그는 서양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그의 기술이 원숙함에 이른 다이쇼시대와 쇼와시대에는 화단의 중진으로 최전선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육성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사생(写生)”을 중요시하면서 뛰어난 필력으로 생생한 작품을 만들어내며, 압도적인 구심력으로 화단을 리드해, 근대 교토 일본화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본 전시는 본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요 문화재 《그림이 되기 위한 첫순간》을 비롯해, 그의 젊은 시절부터 원숙기까지 대표작을 모아 한자리에 전시함으로써 그의 작품세계를 회고해 보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그의 도전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제작에 관련된 사생이나 밑그림, 모사 등 다양한 자료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다케우치의 분투를 남김없이 되돌아보는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정보
- 전시기간
- 2023년 10월 7일(토)-12월 3일(일)
전기 10월 7일(토)-11월 5일(일)
후기 11월 7일(화)-12월 3일(일)
- 시간
- 10:00∼18:00
*입장마감은 17:30 - 장소
- 본관 남쪽 회랑 1층
-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다케우치 세이호(竹内栖鳳) Takeuchi Seiho
교토 출생. 본명 쓰네키치(恒吉). 고노 바이레이(幸野楳嶺)에게 사사하여 문하의 사천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시찰을 계기로 유럽으로 갔다. “문전(文展)” 개설 초기부터 활약, 다이쇼시대에는 제실기예원(帝室技芸員), 제국예술월(帝国芸術院) 회원이 되어 두 차례 중국에도 갔다. 서양화를 포함한 여러 파의 표현을 융합해 교토 일본화의 근대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사생을 바탕으로 자연을 향한 시점, 생필(省筆)의 선명함에 독자적인 경지를 개척했다. 교토시립 회화전문학교, 마술학원 “치쿠죠 가이(竹杖会)”에서 다수의 뛰어난 재자를 키웠다. 제1회 문화훈장 수장.
- 주최: 교토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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