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라이앵글
가와토 아야 : 기욺의 영역
2022/2/8-2022/5/15
장소 [ 더트라이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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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토 아야는 “제어와 어긋남”을 주제로 독자적인 그리드 표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긋남”은 작가가 대학에서 전공한 염직에 유래하는 것으로 치밀한 수작업의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그러짐을 말합니다. 이것은 가와토가 관심을 갖고 있는 신경과학, 특히 시각과 인지의 “어긋남”으로 인해 생기는 착시효과하고도 관련되는 것입니다. 실을 뽑아 한 장의 천을 짜는 것처럼 색칠로 구분한 수많은 색선을 치밀하게 겹치게 합니다. 일그러짐과 어긋남을 담은 그 그리드는 무기질로 차가운 인상을 주는 전후 미국의 옵아트(강한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추상적인 회와와 조각)와 달리 수작업의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손으로 그린 그림과 디지털프린트로 질감을 다르게 한 그리드를 공간 전체에 전개합니다. 수직선과 사선으로 만들어진 그리드가 삼각형의 공간인 “더 트라이앵글”에 호응 하면서 감상자를 감싸게 합니다.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변화하고 흔들리는 무수의 짜임새 속에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제어하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을 추구합니다.
THE 트라이앵글 에 대하여
은 교세라미술관의 재개관과 함께 신설된 전시 공간입니다. 교토와 인연을 맺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관람객 여러분께 현대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합니다. ‘작가, 미술관, 감상자’를 삼각형으로 엮고, 그 연결을 더욱 깊어지게 하는 기획전 시리즈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교토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표현에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정보
- 전시기간
- 2022/2/8― 2022/5/15
- 시간
- 10:00〜18:00
- 장소
- 더트라이앵글
- 휴관일
- 월요일
*공휴、5월2일 개관
-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