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 교세라 미술관 개관1주년 기념전
모던건축의 교토
2021/9/25-2021/12/26
장소 [ 신관 히가시야마큐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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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개화라는 변화를 겪은 메이지시대, 도쿄 천도를 계기로 교토에 태동한 역사 도시로서의 근대화의 의지는 건축가들을 자극해서 수많은 “모던건축”을 이 땅에 탄생시켰습니다. 그 후에도 본 미술관을 비롯해 메이지, 다이쇼, 쇼와시대에 지어진 건물의 대부분이 지금도 건재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메이지시대 이전의 건축은 물론, 근현대 건축의 명작도 많이 존재하는 교토는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건축 보존과 활용의 선진 도시이며, ‘살아있는 건축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 전시는 교토의 모던건축을 대표하는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을 전시회장으로, 신사, 불각, 일본정원 뿐만이 아닌 교토의 또 다른 매력을 발굴하는 본 미술관 최초의 대규모 건축전입니다. 귀중한 도면, 모형,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교토에 현존하는 모던건축을 다각적,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건축 탐방과 거리 산책 등 연관기획과 연동합니다. 전시 감상과 함께 현존하는 건축공간을 보다 풍부하게 체험 ·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보
- 전시기간
- 2021년9월25일(토) − 2021년12월26일(일)
- 시간
- 10:00−18:00
*입장마감은 17:30 - 장소
- 신관 히가시야마큐브
-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연말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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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건축의 교토” 전을 해독하는 3가시 시점
1. 왜 지금 모던건축인가?
현대 건축의 합리화, 균질화로 인해 개성을 잃어가는 거리나 건축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현대에서, 역사적 건축물의 보존과 활용은 독자성있는 도시와 건축의 미래를 구축하는 열쇠입니다. 특히 교토에서 숨쉬는 모던건축은 오래된 역사적 건축과 현대 건축을 잇는 실험적인 정신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습니다.
2. 50년
국가등록 유형문화재 제도는 50 년을 경과한 역사적 건축물 중 일정한 평가를 받은 것을 등록하고 보존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그 50 년을 기준으로 1872년 ~ 1970 년대 초반에 준공된 현존하는 교토의 건축을 "모던건축의 교토 100 선 '으로 선정하고 그중 40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전시합니다.
3. 살아있는 건축박물관・교토
건축사와 건축가의 관점 뿐만이 아니라 관련된 인맥, 시대 배경, 현대적 가치 등을 잇는 이야기로 건축을 소개합니다. "전시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과 “건축 탐방을 통한 실제 경험"을 연동함으로써 살아있는 건축박물관인 교토에서 체험 ·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