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타 가즈키는 제작 활동과 병행하여 디스크 골프라는 경기의 프로 선수로 활약하는 이색적인 작가입니다. 스스로 플레이어로서 경기에 참가하면서, 스포츠가 내포하는 다양한 문제(스폰서십, 사회와 정치, 내셔널리즘, 젠더 등)를 아티스트로서 유니크하게 제시해 왔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현재의 아트 씬이 안고 있는 과제와 동질의 것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실천을 통해서 아트를 역조사하는 사마타의 시점은, 선수/작가이기 때문에 그 독자성과 설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전시회는 사마타가 미술관이라는 장소에서 실시하는 첫 전시입니다. 스포츠를 통해서 다각적인 방향으로부터 본 미술관을 바라보고, 사마타가 발견하는 독특한 시좌와 감상자를 향해 제시하는 유머러스한 질문을 기대해 주십시오.

더 트라이앵글
미술관의 리뉴얼을 계기로 신설된 공간 “더 트라이앵글” (북서쪽 입구 지하 1층 · 관람료 무료). 신진작가 육성과 지원의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시민 등 관광객들이 현대미술에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토와 인연이 있는 누계 17명의 신진 작가를 소개해 왔습니다(2025년 2월 현재). 2025년도에는 계속해서 아래 4명의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 지원・육성 사업 등을 위한 채리티 옥션&갈라 디너”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