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무료
The Triangle
무카이 에리코 (迎 英里子)
2025/3/29-2025/6/1
장소 [ 더트라이앵글 ]
-
무카이 에리코는 도축이나 석유 채굴, 수증기 순환, 모직물 산업 등 사회에서 가려진 혹은 전모를 파악할 수 없는 사상(事象)이나 시스템을 모티브로 등신대의 장치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그것에 “접근”하는 것을 시도해 왔습니다. 목재나 천, 비닐 등의 일용품으로 구성된 장치와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담담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는 무카이에 의해 해석되고 재구축된 일련의 추상적인 메커니즘으로 나타납니다. 이 “어프로치”라고 하는 시리즈에서는 무카이 자신이 “모르는 것”에 시선을 던져 다가가기 위한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이해를 위한 반복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작품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즉물적 혹은 관념적인 이해나 오독, 알 수 없는 것을 전제로 여러가지 어프로치에 의한 작품이 제시될 것입니다.
THE 트라이앵글 에 대하여
은 교세라미술관의 재개관과 함께 신설된 전시 공간입니다. 교토와 인연을 맺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관람객 여러분께 현대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합니다. ‘작가, 미술관, 감상자’를 삼각형으로 엮고, 그 연결을 더욱 깊어지게 하는 기획전 시리즈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교토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표현에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정보
- 전시기간
- 2025년3월29일(토)~6월1일(일)
- 시간
- 10:00-18:00
- 장소
- 더트라이앵글
-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 관람료
- 무료
무카이 에리코(迎 英里子) Mukai Eriko
1990년 효고현 출생. 2015년 교토시립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조각전공 수료. 주요 전시회로 국제 예술제 “아이치 2022” (묵회관·고신 나카지마 공민관, 아이치, 2022년), “ARTS & ROUTES -사이를 더듬는 여행-」(아키타현립 근대미술관, 2020년), “OPEN SITE 2017‒ 2018 ‘불순물과 면역’”(도쿄아트앤스페이스 혼고, 도쿄, 2017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