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유우쿄우는 일본화를 통해 배운 기법이나 소재를 응용해, 쌀알의 선묘나 1엔 동전의 프로타주 등 작은 물건들을 모티브와 소재로 한 회화 작품, 블루 시트를 지지체로 하는 설치 작품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야마모토는 “한 장의 잎을 가질 수 있다면, 우주 전체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일본화의 거장 야스다 유키히코(安田靱彦)의 말에 공감해, 일상의 어디에나 있는 사소한 것이 실제로는 사회나 세계, 우주를 비롯한 큰 사물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작을 통해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를 오가는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야마모토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교토화단의 역사와 본관의 수장품과 관련된 신작 발표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THE 트라이앵글　에 대하여
은 교세라미술관의 재개관과 함께 신설된 전시 공간입니다. 교토와 인연을 맺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관람객 여러분께 현대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합니다. ‘작가, 미술관, 감상자’를 삼각형으로 엮고, 그 연결을 더욱 깊어지게 하는 기획전 시리즈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교토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표현에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